4월 4일 하프마라톤은 1시간 50분에 완주를 했습니다. 나름 대견해하고 있습니다. 어디가서 자랑하고 그러면 안되는데, 하프마라톤 완주한 일은 어디가면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더군요. 사실 제가 하프를 뛰고 운동을 열심히하고 그런 타입은 아니라, 정말 나름 대견했나봅니다.

크게 2가지 반응으로 나눠지더군요.
1. 마라톤에 관심이 있어 달리기를 하거나, 해 봤던사람의 부류
2. 마라톤에 관심이 없어 하프마라톤을 1시간 50분에 뛰었다는게 빨리 뛴건지, 걸어서 골인을 했는지 잘 모르는 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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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마라톤 하프코스 출사표 (http://ohandhong.com/278)
2009-04-01 2개월간 하프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http://ohandhong.com/285)
2009-04-11 하프 마라톤 완주해보니 (http://www.ohandhong.com/294)

마라톤 출전에 대한 글과 대회 출전기를 블로그에 올렸었습니다. 댓글을 달아준 많은 마라톤 매니아분들의 칭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달아주신분은 1번 마라톤에 관심이 있어 달리기를 하고 있거나, 해 봤던 부류에 속하십니다. 자랑할 맛이 나는 분들입니다.

회사에 신입사원시절 팀장님이 계신데, 나이(?)에도 불구하고(하긴 마라톤은 60세 가까이 뛰시는 분들도 꾸준히 하시니 풀코스 완주를 하시더라구요) 저보다 5km를 뛰시면 페이스가 더 좋십니다. 최근에 몸이 안좋아 마라톤을 쉬고 계신데요. 하프 완주 했다고 하니, 팀의 막내(5년차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황으로 신입이 전혀 안들어옵니다. 막내입니다.)에게 "매우" 부럽다고 하시더군요.^^ 매우 뿌듯한 순간이였습니다. 떡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하프를 1시간 50분에 완주했다고하니 잘 했다고 하신더군요.

그리고 2번째 부류에게는 자랑을 하나마나이더군요. 걸어서 골인을 했는지, 1등으로 골인했는지 1시간 50분에 21km를 달렸다는게 어떤의미인지 잘 몰라서 말이죠.^^


제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벤트에 응모를 했었는데, 그게 또 당첨이 되는 행운을 얻게 되어 아디다스 신상 마라톤화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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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마라톤 하프코스 출사표 (http://ohandhong.com/278)


고가의 마라톤화를 선물로 받으니 더욱 열심히 해야되겠네요.^^ 선물 받은 신발을 신고 몇번 뛰어보았는데, 쿠션이 좋아서 연습하는데는 최고이더군요.

사실 운동 핑계삼아 블로그에 글 올리던 재미도 잊고 살았는데 블로그가 그 사이 휭해졌네요. 완전 마라톤 블로그가 된 듯 하네요. 오앤홍의 오토레코드가 지향하는 자동차블로그로 다시 돌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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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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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세미예 2009/05/08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라톤을 뛰시는군요. 참 대당해요. 그 먼거리를 어떻게.
    열심히 뛰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오앤홍 2009/05/08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요즘 달리는 중입니다. 달리기가 실력이 다른 운동에 비해 느는 속도가 빠른 것 같아요.^^ 그래서 할만한 것 같구요, 달리기 전에는 생각도 못한 거리와 시간을 달릴 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2. BlogIcon 마바리 2009/05/08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2001년에는 나이키에서 품질 평가 요원으로 뽑혀서 신상 2개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제 능력에 넘치는 운동화더군요... ㅠ.ㅠ

    이제는 제 자신에게 맞는 운동화만 찾아다녀요.

    신발의 내구성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어서, 마라톤 하면 운동화 값이 장난 아니게 들어갑니다.
    (운동 열심히 하는 분들은 3달마다 교체 해야 하니까요...-.-; )

    오앤홍님도 계속 운동하시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브랜들을 찾게 되실 것입니다...^^

    • BlogIcon 오앤홍 2009/05/09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운동화 값이 간과할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마라톤 정도면 싼(?) 운동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어떤 운동이든 운동하는데 돈들어가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요.

      그리도 메이커마다 운동화 특성도 다 다른거 같아요. 나이키의 경우에는 저한테 영 안 맞네요.ㅠㅠ 아디다스에서 받은 이 운동화가 기존에 신던거 보다, 더 낫다는... 더 비싸고 공짜라서 그런가요?

  3. BlogIcon 흰소를타고 2009/05/08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하프를 두시간 안에 끊으셨으면 그것도 첫 마라톤에서... 그럼 대단하신건데 ㅋ ^^;;
    지금은 50미터쯤 달리면 가로수를 붙잡고 피를 토하고 있을 것 같은데...
    전 처음 뛰었을때 실수로 발목양말을 신고 뛰어서 쿠션감을 느끼기 전에 살이 까져서 울뻔했는데.. ㅜㅜ

    • BlogIcon 오앤홍 2009/05/09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름 피나는 노력을 했다구요~ㅋㅋ 농담이구요.

      마라톤은 초반에 오버페이스만 안하면 펀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천천히 조금씩 하다보니 많이 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