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 이라는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직접 책 값을 치르고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위드블로그에서 리뷰대상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 받았다) 위드블로그에 리뷰 가능한 대상의 책을 내가 직접 골랐으니 선택이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최근 사진에 대한 관심의 증폭(?)으로 사진에 관련된 배움의 끈을 찾고 있는 터라 사진 관련 책이며, 인터넷 사이트를 배회하고 있었다. 또한 큰 돈(?)을 들여 사진 관련된 책들도 구입을 물론 하고 있는 중이였다. 신간으로 나온 "사진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에 대해서도 물론 알고 있었다. 그래서 위드블로그에 리뷰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운좋게 대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정리해 보자면 사진의 관심으로 사진 촬영의 기술이나 사진 관련 지식을 좀 더 알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읽고 나니 반전이 있었으니,, 그 내용을 리뷰 막판에서 알 수 있다.

"사진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 이 드디어 배송되어 왔다. 요즘 본업이 바쁜지라 집에와서 잠자기 바쁘다. 블로그는 물론 책 읽는 시간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출퇴근시간에 짬을 내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읽고... 내용이 연결되지 않아서 굳이 한번에 읽을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였고, 나눠 읽으면서도 충분히 흥미로운 내용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쓰겠지만 2-3번이고 다시 읽어도 좋은 사진 책을 가장한 자기계발서였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항상 목차에서 확인을 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 편이다. 책의 목차를 보면 내용이 간단히 정리가 되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그렇게 읽는데... 나만의 방법이 아닐까? ㅎㅎ

1부. 열정, 모든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
시대의 중심에 서라
기다림, 기회를 부르는 주문
뒤편의 진실을 보는 용기
선택하고 집중하라
역경 속에서 인간을 배우다
식지 않은 열정, 네오테니

2부. 상상력,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통찰
생각과 행동을 변신하라
사진, 꿈을 찍다
경계를 허무는 이종결합의 힘
벼랑 끝에서 던진 빛나는 유머
레드 오션, 블루 오션
창조적으로 모방하라
또 다른 나는 힘이 세다

3부. 기본, 망설여지는 순간 초심으로 돌아가라
근본을 이해하라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
관점을 담아라
대상의 본질을 바라보라
세상을 읽는 방법
기회를 읽는 안목

이 책의 목차에서 알 수 있는 부분은 사진의 촬영 기술이나 사진의 대한 기술적인 부분의 대한 내용의 책은 아니다. 읽어보니 책의 제목에 괜히 "CEO"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였다. "CEO"라 하면 보통 성공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바로 이 책은 사진을 책의 주제 설명의 도구로 한 성공을 부르는 자기계발서이다.

나는 5년차에 접어든 직장인다. 이제 갓 시작한 새내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그런 시기이다. 직장생활에 대해서 사회생활에 대해서 조금 알아가는 그런 시기이다. 그런 시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 4년간의 직장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어떻한 내용이 나에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했는지 책의 내용을 소개하겠다. 

※ 책 중에서 인상 깊었던 3가지를 정리를 해보겠다. 인상 깊었고 좋았던 부분은 다음의 세가지이다.
1. 기다림, 기회를 부르는 주문
2. 식지않는 열정, 네오테니
3. 벼랑 끝에서 던지는 빛나는 유머

모든 내용이 사진과 같이 설명되어서 이해가 쉬웠다. 어려운 이야기도 사진을 도구로 편하게 풀어쓴 것이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1. 기다림, 기회를 부르는 주문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한 직장에 오래 머무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옛말이 된것 있고, 그만큼 직장 생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대로 승진이 되지 않을 때도 있고 회사를 관두게 될 수 있는 이런 저런 이유가 많이 생기게 된다. 필자는 자기의 회사생활을 예로 들면서 23년을 직장생활을 하게되느데, 필요한 것이 잘나서 유능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단시간에 승부를 내려하지 않고,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한다. 나도 직장생활을 오래하지는 않았지만 절대 공감하는 대목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아래의 사진을 통해 풀어간다.
 
☞ 필자인 최건수님의 사진이다. 화채능선, 설악산, 1987. 설악산의 화채능선으로 구름들이 넘어가는 장면을 찍은 사진으로 필자는 설악산을 자주 찾았지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사진을 찍을 당시에 처음이였다고 한다. 이 한장의 사진을 위해서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면 설악산을 자주 찾았고, 미가 내리면 남들은 산을 내려오는데, 필자는 반대로 산을 올랐다고 한다. 엄청난 기다림 끝에 이런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5번가의 겨울Winter on fifth avenue, 1893
기다림의 묘미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종종 소개되는 이사진은, 눈보라 치는 길을 달려오는 마차를 담은 작품이다. 이 사진에 대해 스티글리츠는 1897년 미국 사진연감에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사람들은 기회를 애타게 기다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회는 결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물의 움직임에 균형이 잡히는 순간을 기다리면 된다. 당신이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몇 시간이든 참을성 있게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있을 것이다. 5번가의 겨울이라는 작품은 1893년 2월 22일, 거센 눈보라 속에서 알맞은 찬스를 기다리며 세 시간을 보내 결과였다. 그 인내는 결국 보상 받았지만, 불행하게도 이 기회가 금방 오지 않았다면 몇 시간이고 더 기다렸을지도 모른다." 작품 속에서 기다림이 느껴지나요?^^


2. 식지 않는 열정, 네오테니
다음은 식지 않는 열정, 네오테니에 대한 내용이다. 요즘은 55세에 정년퇴직을 한다고 해도 80-90세까지 사는 것이 보편화 되어서 퇴직 후에도 무엇인가를 다시 시작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물론 자기의 의지와 열정이 있어야 되겠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반듯이 가져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60세가 넘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서 시들지 않는 열정(네오테니)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네오테니를 찾을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다.
 
☞ 존 코플란즈, 자화상Self-potrait, 1984
존 코플란즈라는 사진가의 자화상이라는 사진이다. 존 코플란즈는 교사, 화가, 저술가, 큐레이터, 박물관장, 편집장을 하다가 60세가 넘어서 은퇴를 했다. 그 정도면 한 인간이 태어나 자신의 몫을 다한 것 같다. 하지만 코플란즈는 60세가 지나서 또 한번의 변신을 한다. 이번에는 사진작가다. 그리고 늙고 노쇠한 자기의 몸을 적나라하게 찍기 시작한다. 그 유명한 "자화상" 연작은 이렇게 태어난 것이다.

☞ 윤주영, 전남 광주, 1994
우리에게도 코플란즈와 같은 사진가가 있다. 바로 윤 장관님이라고 불리는 사진가 윤주영이다. 장관 출신의 첫 사진가이기 때문인지, 혹은 전반의 생애와 다른 삷을 살고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들 그렇게 부른다. 삶의 이력을 열거해보면 우선 대학에서 정치학 교수로 7년간 후학을 가르쳤다. 그 뒤로 조선일보 편집국장, 민주공화당 대변인, 문화공보부 장관, 칠레 대사를 역임했다. 정계를 은퇴한 50세 이후 홀연히 이 땅을 떠나 남미로 갔다. 그 나이라면 자신이 몸담았던 정계를 은퇴하기에 이른 나이이다. 그러나 그는 다시는 정치판을 기웃 거리지 않았다. 정치를 떠나 사진전을 열고 잇는 또 다른 후배 사진가에게 이런 덕담을 축사로 해주는 것을 들었다.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 새로운 시작에는 나이가 없는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다가도 은퇴하면 끝이라는 생각은 정말 그룻된 생각 인것이다.

3. 벼랑 끝에서 던지는 빛나는 유머
마지막으로 유머에 대한 이야기다. 유머가 있는 사진가의 예를 들면서 유머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오르막길에 있을 때나 잘나가는 때에야, 웃음과 유머가 넘쳐나느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내리막길로 들어서고 끝이라고 생각되면,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알아도 안되는 것이다. 마음과 머리가 삼천 리쯤은 떨어져 있는 것 같다. 그럴 때 "툭"유머 한마디를 던지는 이를 보면 사람이 달리 보인다. 여유와 희망을 준다. 특히 벼량 끝에서 하는 유머가 그렇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아래의 사진을 보면 사진의 주는 유머로 여유와 희망이 생길 것 같다. 사람이 가진 유머나 사진이 가진 유머 모두 이런 긍정적인 면으로 사람들에게 여유와 희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이런 유머가 있는 사진이 개인적으로 좋다.

☞ 로베르 드와노, 곁눈질, 1948
남자의 돌아가는 눈을 보면 남자라면 다 이해가 갈 것이다. ^^

☞ 얼리엇 어윗, 니카라과, 마나구아, 1957
과일 같은 게 설마~ 하면서 자세히 쳐다 보게 만드는 사진이다. ㅎㅎ

 ☞ 김녕만, 광화문, 1991
나도 이런 사진을 찍고 싶다. 아름다운 풍경, 매혹적인 모델을 담은 사진도 좋지만 이런 유머가 담긴 사진은 얼마나 사람을 기분좋게 하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사진읽는 CEO - 한 장의 사진에서 배우는 통찰의 기술"는 사진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직장생활을 막 시작하거나 차츰 알아가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와 닿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들면, 매우 만족할만한 것은 머리에 남겨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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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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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라라윈 2009/03/05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다림과 해학이라는 부분이 정말 많이 와 닿았어요...
    사진의 미학임과 동시에 인생철학이 되는 이야기라 더욱 많은 생각과 감동을 남겨주었던 것 같아요~ ^^

  2. v 2009/03/31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그런데....혹시
    읽고 싶은 책이 나올때마다 모든 책을 다 사서 보시나요
    만약 한달에 5권의 책을 사서 본다면 일년이면 60권이나 되죠
    60권을 사려면 대략 50만원은 치출됩니다.

    부담스럽지 않나요? 물론 책을 사서 소장하는 즐거움도있지만
    즐거움에 앞서 금전적 부담에는 누구도 자유롭지 못 할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사서 소장한 60권 모두가 과연 소장가치가 있는 책일까요?

    60권을 읽는데 50만원이 아닌 5만원으로 해결할수있다면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일단 빌려 읽고나서 소장가치를 느낀다면 그때 그책을 살 용의는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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