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향이 트랜스포머나 예스맨 같은 눈이 즐겁고 간단 명료한 영화이라 미스터리영화를 선호하지 않는데요. 배우들의 명연기와 함께 줄거리가 있으니 상당히 재미가 있더군요.
81회 아카데미 최다 4개 노미네이트 후보작 <다우트>는 비평가들과 관객 양쪽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던 뉴욕 브로드웨이의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 1월 25일 열린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 메릴 스트립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함으로써 더욱 화제에 오른 작품입니다.
영화의 내용과 배우가 적절히 조합되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영화가 관객를 집중시킬 수 있는 2가지 요소가 영화의 줄거리와 바로 배우들의 명연기입니다. 영화에서 아래의 4명의 배우들이 각 배역에 맞는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위에 포스터에는 3명의 배우가 나오지만 또 한명의 배우가 더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화 중의 최고의 장면에 등장합니다.
영화의 줄거리 보다는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에 대해서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에 기억에 남네요. 영화를 다시 봐도 재밌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줄거리야 그렇다 치고 배우들의 연기를 다시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1. 메릴 스트립 - 알로이시스 수녀 역
메릴 스티립이야 소개가 필요없는 배우이죠. 최근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맘마미아'에서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줬지만 다우트에서는 또 다른 사람으로 변신을 했네요. 영화내내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과 연기대결을 펼치며 영화 내 플린 신부를 의심에 의심을 하는 역활을 잘 소화해 냈습니다. 최고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2.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 플린 신부 역
저는 다우트에서 처음 봤지만, 할리우드에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중에 한명이라고 하네요. 영화를 보고 나면 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중에 한명인지 이해가 됩니다. 정말 신부 같아요. ㅋㅋ 알로이시스 수녀에 영화내내 의심을 받는 플린 신부 역입니다. 메릴 스트립과 연기대결이 정말 볼만합니다.
3. 에이미 아담스 - 제임스 수녀 역
영화에서 엄청 어려보여서 실제 나이를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74년생이네요. 알로이시스 수녀와 플린 신부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인데, 훌륭합니다.
4. 비올라 데이비스 - 밀러 부인 역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바로 비올라 데이비스가 등장하는 씬입니다. 비올라 데이비스는 동성애성향을 가진 아이인 도널드의 엄마인 밀러 부인역인데요. 도널드라는 아이로 인해서 플린신부와 알로이시스 수녀의 갈등구조가 만들어지는 영화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밀러부인과 알로이시스 수녀의 길을 걸으며 대화하는 장면에서 영화의 실마리가 풀리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밀러 부인 역을 한 비올라 데이비스는 동성애성향을 가진 엄마의 연기를 기가 막히게 풀어냅니다. 아직도 머릿속에 그 장면이 떠오르네요.^^
영화스토리는 관객에게 알아서 결정하라는 식의 마무리를 짓게 되는데요. 결과는 관객이 마음대로 생각하겠지만,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의심하지 마라"라는 메세지를 던저주는 것 같습니다. 관객의 상상에 결론 맡겨버리다니... 무책임한(?) 감독입니다. 영화내내 관객을 집중시키는데는 부족함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바로가기 : 다우트 영화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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